이 글은 제이 얼리(Jay Earley)의 저서 《셀프 테라피: 최첨단 심리치료 IFS를 활용해 내면의 온전함을 만드는 단계별 가이드(Self-Therapy: A Step-By-Step Guide to Creating Inner Wholeness Using IFS, a New, Cutting-Edge Therapy)》에 정리된 내면가족체계(IFS) 치료 과정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P1. 부분에 접근하기 (Accessing a Part): 시작하기 위해 해당 부분이 활성화되었던 최근 상황을 떠올리거나 상상해 봅니다. 몸의 감각으로 그 부분을 느껴보거나 이미지로 시각화해 볼 수 있습니다.
P2. 대상 부분과 탈융합하기 (Unblending the Target Part): 그 부분과 ‘융합(blended)‘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 부분의 감정이나 신념에 압도되어 있거나, 그 부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다면 융합된 상태입니다. 탈융합을 위해 그 부분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잠시 분리되어 달라고 요청하거나, 심리적 거리를 만들거나, 방 같은 공간 안에 그 부분을 넣어 시각화하거나, 그라운딩(grounding) 연습을 해봅니다. 만약 그 부분이 저항한다면 두려움이 무엇인지 부드럽게 물어보고 안심시켜 줍니다.
P3. 우려하는 다른 부분들과 탈융합하기 (Unblending Concerned Parts): 대상 부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점검합니다. 호기심과 연민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참자아(Self)’ 상태에 있으므로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우려하는 부분(concerned part)‘이 활성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상 부분을 탐색할 수 있도록 이 우려하는 부분에게 잠시 비켜달라고 요청하세요. 물러서는 것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든 귀 기울여 다뤄줍니다. 만약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다면, 그 부분이 새로운 작업 대상 부분이 됩니다.
P4. 보호자의 역할 발견하기 (Discovering a Protector’s Role): 그 부분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 부분이 느끼는 감정, 걱정거리, 역할, 방식, 목표, 그리고 만약 보호 역할을 멈추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려워하는지 귀 기울여 듣습니다. 부분은 말, 이미지, 신체 감각, 또는 직관을 통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P5. 신뢰 구축하기 (Developing Trust): 보호자의 노고를 인정해 줌으로써 신뢰 관계를 형성합니다. 진심이 담겨 있다면 “네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해"라거나 “그동안 애써줘서 고마워” 같은 말을 건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에게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추방자’(상처받기 쉬운 취약한 부분)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추방자를 알아가도 좋을지 허락을 구합니다. 만약 보호자가 거부한다면 그 두려움을 다뤄줍니다. 보호자는 추방자의 고통이 너무 강렬할까 봐 두려워할 수도 있고(참자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안심시킵니다), 고통을 들추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목표가 치유임을 설명합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잃게 될까 봐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을 줍니다).
E1. 추방자에 접근하기 (Accessing an Exile): 추방자의 감정을 느끼거나, 몸에서 감각을 찾거나, 모습을 시각화하며 추방자와 연결됩니다.
E2. 추방자와 탈융합하기 (Unblending From an Exile): 추방자의 고통에 휩쓸려 융합된 느낌이 든다면, 당신이 온전히 곁에 있어 줄 수 있도록 감정을 잠시만 담아두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의식적으로 참자아로 돌아오거나, 거리를 시각화하거나, 그라운딩을 합니다. 추방자가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한다면 그 두려움에 대해 묻고, 고통을 제대로 목격해 주기 위해서는 약간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E3. 우려하는 부분들과 탈융합하기 (Unblending Concerned Parts): 추방자를 향해 연민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추방자의 고통에 압도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다른 우려하는 부분들과 탈융합합니다. 참자아 상태를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그들을 안심시킵니다.
E4. 추방자에 대해 알아보기 (Finding Out about an Exile): 추방자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두렵거나 상처받았는지 부드럽게 물어봅니다.
E5. 신뢰 구축하기 (Developing Trust): 추방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연민과 보살핌을 표현합니다. 추방자가 당신의 연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관찰합니다.
추방자에게 처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이미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경험이 어떤 기분을 들게 했는지 물어봅니다. 그 부분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빠짐없이 목격했는지 확인합니다. 추방자가 자신이 진정으로 이해받았다고 느끼는지, 그리고 당신이 과거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깊이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참자아(Self)‘의 모습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추방자가 치유받거나 과거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추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 줍니다. 추방자의 반응을 살피고, 만약 당신의 돌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면 그 이유를 부드럽게 탐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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